 |
 songjung21 |
| 종려주일. 성례식 |
온 천지가 완연한
봄기운에 감싸인 축복의
절기에 산으로 바다로 가지 않고
주의 제단을 찾아 나와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리나이다.
주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눈길 위에
생기가 돋아나게 하시어
나올 때에 침통해 있던 심정과
늘어졌던 어깨가 돌아갈 때는 감격함으로
찬양하며 돌아가게 하옵소서.
오늘은 뜻 깊은
종려주일입니다.
예배를 통해
그리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그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옵소서.
나귀 새끼를
타신 주님의 그
겸손과 온유하심을
본받기 원합니다.
오늘 가장 낮은
목소리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늘 가장 낮아진
자세로 주님을 부르게
하옵소서.
또한 종려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치던
무리들을 통해서 크나큰 깨우침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들의 가식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이 뜨이게 하옵소서.
자신을 바로
볼 줄 아는 이가
하나님을 뵈올 수 있음을
믿사오니 예배를 통해 거짓된
나의 모습은 털어지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께 의탁하오며
주 예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