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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주현절후 마지막 주, 변화주일 |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올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변화하신 주님,
세상의 그 어떤 빨래꾼이라도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빛나는 옷을 입으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셨던 주님,
거룩한 산에 올라
거룩하신 주님을 뵙는 은총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다르게 살고 싶다고,
지금의 내가 아니고 싶다고
기도를 드리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옛 사람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고,
거듭난 삶을 살겠다고
결단을 하지만
여전히 옛 사람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곤 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꿈꾸면서도
무엇 하나 바뀌지 않은 어제의 삶을 살아갑니다.
오히려 세상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이
변질될 때도 있습니다.
주여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켜 주옵소서!
주님의 얼굴에
나타난 빛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어둠이 물러가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만이 우리의 어둠을 빛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어둔 세상에 빛으로 찾아오신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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