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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부활절 제3주, 장애인선교주일 |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는
소중한 하루를
허락하시고,
어둠이 아니라
빛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온
우리의 마음이,
세상에서 지내던 마음과
구별되게 하시고,
우리의 중심이 주
님을 향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은총을 힘입어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의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얼굴을 마주하면서도
우리 안엔 불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과
다를 바가 없사오니,
동전 몇 닢을 구걸하던 그에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게 하신 은총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옵소서.
불신의 땅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의심의 자리에서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만이
우리를 일으켜 주실 수 있음을
믿사오며,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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