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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후 제12주

세상에 속하여
허물 가운데 있던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거룩한 곳으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기쁨과 감사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신 생명과 시간을
주님 뜻에 맞게 사용하지 못하고
열매를 맺기 보다는
허물 짓는 것이 더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위로의 사람이
되지 못하고,
상처와 아픔을
더 많이 남겼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삶을
살기보다는
정죄와 분열의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것은
사랑임에도 불구하고,
내 속에서 흘러나온 것은
분노가 더 많았습니다.
이 모든 죄와 허물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긍휼로
깨끗하게 씻어주옵소서.

말씀의 힘으로 능력을 얻어,
날마다 새로워지고,
주님의 이름을
더 높이 찬양하는
성도가 되게 하셔서,
이 지역사회에
구원의 빛을
비추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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