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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주일 |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모아 주시며
경배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주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언제나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세심하게 돌보시고
사랑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 주님을
우리가 느끼고
고백하며 살아야 할진데,
우리의 마음이 조금씩
무디어졌습니다.
믿음으로 주를 보는 것과
성령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에도
소홀해졌습니다.
그 대신 세상적인 것을 보고
탐욕과 이기심의 소리에
더 귀가 열렸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고백하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시 51:1-2)”
성령께서 도우시사
어린아이와 같이
작은 어둠에도
두려워 떠는 우리를,
조그마한 실패에도 낙심하며
소망을 잃어버리는 우리를,
몸과 마음이 병들어
나약함과 이기심에
나 자신을 내어 주었던
우리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밝히시고
고치시며, 위로와
소망이 되시며,
굽은 것을 바르게 하시는
은혜의 성령께서
이 시간 임재하사,
소망과 능력의 사람으로
세우시며 우리의 마음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향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성령으로 함께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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