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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절 후 제5주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7월의 녹음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계절,
주의 자녀들도
거룩하고
복된 자리에 나와
예배드리며
모든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자비로우시며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주님.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영원한 가치를 따라
살고자 마음먹지만,
눈앞에 아른거리는
붉은 팥죽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현실의 얄팍한
이익 때문에
언제나 넘어지며
그리스도인 된 자존감도
팽개치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주님을 따라가고자 하는,
그리고 동시에 세상을
따라가고자 하는,
내 안에 공존하는
두 마음에 언제나
시달립니다.
주님,
이 곤곤한 영적인
번민에서 벗어나
주님의 손을 잡는
믿음과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더워지는 날씨와
뜨거워지는 햇살처럼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우리 마음에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해야 하는데,
짜증과 불평,
불만의 감정에 넘어져
이웃에게 피해주고
주님께도 부끄러운 모습을
감출 수 없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죄악의 물결에
흔들리던 마음을
바로잡아주시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영적인 가치에 중심을 두는
변화를 맛보는 복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언제나 함께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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