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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절 후 제 9 주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복된 자리를
마련하여 주시고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드려지는 이 예배가
주님께만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성령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악됨을 고백합니다.
계명을 통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하셨건만,
거짓됨이 우리 삶의
그림자와 같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지 못하고
겉으로만 통회하는
우리입니다.
속에 있는 거짓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며,
그 자리에
주님의 정직한 영이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남을 시기하고
판단하는 마음을 사하여 주시어
다른 이들을 너그럽게 대하고,
먼저 배려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큰 은혜를 사모한다고
작은 은혜에 무감각해지지
않게 하시고,
회개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은혜를 받는 일에
핑계를 대지 않게 하옵소서.
용서를 구하는 일이
부끄러운 것처럼 여기는
교만도 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사랑이
결코 값싼 은총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한 사람의 헌신과
봉사가 중요한 이 때에
게을러지지 않게 하시고,
세상일에 핑계대지 않게 하시며
주님께서 일꾼을 찾으실 때에
손들고 나아갈 수 있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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