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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사순절 제4주 |
거룩하시며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귀하고 복된 날,
우리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성령으로
붙들어 주시사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시고
살아계신 아버지와
동행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우리는 목자를 잃고
헤매는 양과 같습니다.
우리는 본다고 말하지만,
실은 보지 못하는 눈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눈을 떴다고 하지만
영혼이 어둡고,
안다고 하지만 무지합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행세하고,
어두운 영혼을 감추고 살며,
보지 못하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과 교만 속에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어느 때보다
발달된 문명과
넘치는 지식과
눈부신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갈 길을 잃어버린
눈 먼 시대입니다.
주님의 자비로
고치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선한 목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가 생명의 길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곁눈질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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