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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후 제9주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를 택하사 부르시고,
복의 사람이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세상과 나를
새롭게 보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주님,
나 자신이
하나님 되었던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염려와 근심의 멍에에
지쳤을 때도,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은 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도
믿음이 병들어
무시하곤 했습니다.

찬양할 수 있는데도,
감사할 수 있는데도,
하나님의 약속을
너무도 가볍게 여겼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과
갚을 수 없는 선물을
주신 것을 기억하며,
용서를 구하오니,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담대하게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끝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붙드사
삶의 어떤 자리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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