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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후 제21주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거룩한 교회를 주시고,
주님 앞에 나와
예배 할 수 있는
거룩한 시간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몸과 마음이
생명 되신
주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시고,
우리 영혼이
새로워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심으로
베푸신 은혜가 날마다
차고 넘침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 은혜로
주님께 올려드릴
삶의 아름다운 열매는
참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입술,
우리의 귀와 마음,
손과 발도 주님께
내어 드리기엔
너무 부족하고,
허물이 가득합니다.

주여,

우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로 인하여
상처 받은 이,
아파하는 이가 있다면
그들을 위로하시고,
치유하여 주옵소서.

무거운 짐 지고
나아온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가볍고 쉬운 짐을 지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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