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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주현절 후 제3주 |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특별한 은혜 가운데서
이 거룩한 주일
주님 앞에 모여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찬송을 하지마는
우리 마음 속에
어두운 그림자가 있고,
신앙을 고백하고 있지마는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많은 근심과
걱정이 있습니다.
주여!
이 불신앙과 모순된
우리의 자세를
불쌍히 보시고,
이 악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은혜를 아나
은혜대로 살지 못하고,
믿음을 고백하고 있으나
실생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 있기 때문에
사랑을 몸소 실천하지 못했고
그 열매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일한다고 하지만
자기 자신의 명예를 생각하고
내게 돌아오는 이득을
생각한 나머지 하나님 영광을
가리운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소금이 되라.
빛이 되라 하셨지마는
죄악 된 세상에 살며
죄와 더불어 살고,
죄와 함께 살며,
죄를 더하며 산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구원하라고 하셨지마는
오히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죄악에 빠져서 아무런 의도
이루지 못했고,
주게 돌려야 할 영광 대신에
주의 이름을 욕되게 하며
산 모든 굴욕적인 생을
주님 앞에 자복하오니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주셨고,
많은 것으로
넉넉히 주셨지마는
나태한 가운데 주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이 모든 게으른 죄를
또한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 험한 세상에 살 때에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시고,
거룩한 명분에 합당한 생을
살 수 있도록
오늘도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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