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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주현절 후 제7주 |
거룩하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를 불러 모아 주시고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우리의 모든 죄짐을 내려놓고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오늘도 주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나옵니다.
지난 한 주간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였지만,
때로는 이웃과 형제들을
미워하였습니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
고 분을 내거나
혈기를 부리며
거만하였던 어리석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교만한 마음을
낮추어 주셔서
겸허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였습니다.
의롭고 거룩하게 살며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주변과 이웃들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였어야 했는데,
오히려 욕하고 비판 당하며
손가락질 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사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의 빛을
우리의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의 구석구석까지
비추어 주시사
불신앙적인 어두움을 몰아내고
오직 우리 주님의 빛만
드러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참 소망과
구원의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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