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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절 후 제 2 주, 평신도주일 |
전능하시며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사
만왕의 왕 되신 주님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큰 은혜와
사랑으로 채우시며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먼저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하고자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켜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을
살게 하셨음에도
여전히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누리는
부와 명예와 권세를
부러워하며
그들과 같아지기를
열망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마음 뺏기고
사는 동안에는
하나님 말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으며,
세상의 소리는 듣고자
했으면서도
우리 주님의 음성은
들으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상의 것들로
즐거워하며
세상의 것들을
더 많이 즐기려
하였으면서도
경건함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즐거움은
모른 체하였습니다.
늘 바쁘다 힘들다
시간이 없다 말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식과 핑계가
더 많음도 고백합니다.
교회와 주님의 것은
미루고 포기할 수 있어도
세상의 것들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입니다.
보혜사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지키시며
주님의 선한 길로
인도하시지만
우리들 스스로
그 보호와 인도를
외면하였습니다.
하나님 자녀로서,
구원받은 천국 백성으로서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세상이 우리를 바라볼 때,
진정 당당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통해
세상의 사람들이
하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원합니다.
우리의 시선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고정하고 온전히 성령의
인도함에 순종하며
하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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