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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북인도에서 조동욱 선교사 드림 |
북인도에서 조동욱 선교사 드림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평강의 문안을 나눕니다.
실로 오랫만에 나누는 인사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둠을 뚫고 일어서는 힘이 하나님의 사람인 여러분들의 삶에 그대로 부어지기를 기도
합니다.
힌두교의 혼합적인 사상과 혼돈의 문화 현장을 날마다 접하는 이곳 선교지에 서는 부활의 메세지가 남들이 피부로 와닿습니다.
생명 담긴 피로 받아들이는 부활, 그리고 가슴으로 다가오는 예수의 부활은 우리에게 그대로 힘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겁없이
우리에게 달려들어
두려움을 안기는 거추장스런 죽음의 그림자며, 그리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불활실성의 두려움도 멀리
쫓아버립니다.
이로서 우리는 현장에서 당하는 사악하고 거칠게 부딪기는 가슴앓이도
예수 부활의 생명에 맡겨 버리고 평안을 얻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심장의 고동소리에 감격해하며 나 자신을 그 분의 부활에 맡겨
버립니다.
이에 우리는 날마다 작지 않은 새 힘을 얻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삶에 또한 그러한 생기가 더불어 흘러 공유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한동안 소식도 못 드려 죄송합니다. 분주한 핑계도 있지만 게으른 탓이 더 큽니다. 저희들은 그동안 분주하지만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3월 5일, 거의 지난 이년을 끌어오던 신학교 캠퍼스의 건축을 마무리하고 인천 만석교회 교우들과 현지 교우 약사 백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정작 제가 심혈을 기울여야할 일은 학교를 학교답게 세우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신학대학교를 설립하면서 나름대로 학교 운영의 방향을 세운바가 있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주제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seve god) 사람들을 구하며 (save people) 자신을 희생하라 (sacrifice one self)"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저는 학교 내부적으로는 학생들에게 영성인 깊이와 학문적인 깊이, 그리고 목회적인 현장성을 고루 갖춘 성숙되고
균형 잡힌 일꾼으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 외적으로는 제가 감당하는 교회개척사역이나 이차적인 사역을 통해서는 만나는 현지 하나님의 일꾼들에게는 순수한
성경적 가르침에 신앙의 토대를 쌓는 영적 성숙과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자립을 돕고 또한 전도 및 목회를 현지인들 스스로가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금년 전반기에 진행된 일로는 신학교 봉헌예배와 학교 운영의 기반을 잡는 일에 집중되었으며 부탄 지역의 지하교회 지도자들과 만나 간접적으로
그들의 숨은 봉사를 격려하며 핍박가운데 있는 그들을 영적으로 지원하는 일이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우리신학교 학생들 부활절은 지낸 그 이튿 날인 4월12일 부터 한주간 동안 히말라야 산중으로 들어가 깊은 산을 오르내리며 전도실습을 겸한
실제 전도를 하여 실제로 주님을 영접한 다수의 결신자를 얻어 현지교회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당할 목회 현장을 미리 겪음으로서 많은
영적인 체험들을 한 것은 물론 전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며 이 일에
주님의 임재가 구체적으로 있었음을 강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금 현재 진행중인 일들로는 산탈 족을 위한 교회당 건축이 이회자 집사 님의 후원으로 진행중이며 그리고 연초에 완공을 기대했던 아쌈 지역의 영어
학교 개설을 위한 학교 건축 공사비 부족으로 준공이 연기되어 있으나 속히 남은 건축을 마무리하여 다가오는 새해에는 학교를
개교 할 수 있도록 추진중입니다. 그리고 히말라야의 산중에 교회를 개척하고 그 교회의 교회당 겸 우리 신학교의 영성 훈련장을 겸할 목적으로 건축을 추진 중입니다.
우리 신학교는 3년 과정의 학사과정과 1년 과정의 신학원 certificate of theology 이 운영중인데 오는 5월24일, 일년 과정의 신학원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며 곧이어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다음학기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입학시험을 치르는 등 다음 학기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니님께서 주변의 필요한 전략적인 국가에서 좋은 학생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기독교 문화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이곳에서는 성숙되고 준비된 신학생들을 모집하는 일도 훈련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 됩니다.
교수요원들에 대한 필요는 계속됩니다만 기존 교수요원 가운데 한 사람을 하교의 장래를 위하여 그의 부정적인 영적 영향력이 학생들에게 닿지 않도록
예방적인 차원에서 내보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으나 동시에 다음
7월초에 네델란드의 tyndale 신학대학 출신의 젊은 교수요원이 자비량으로 우리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오게 됩니다.
앞으로의 선교 과제 중의 하나는 앞으로 이곳 건교사역의 발전과 열방신학대학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선교비 후원의 창구일원화와 선교활동의 효과적인 관리, 선교행정의 기록 관리, 보고 홍보 등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통합적인 선교 단체를 만드는 일입니다. 예컨데 히말라야선교회라든지 또는 제가 이미 등록한 사회법인체의 이름을 딴"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복음 선교회 "(Gospel Crossing Asia) 또는 "Highway
Project" 등의 이름으로 독립된 선교단체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로서 이제 가지 거의 조동욱 선교사 혼자서 일해오던 것을 협력 선교사 또는 동역자들이 현합하는 선교단체로
세워 건실하고 장기적인 선교를 지향하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와 같이 간단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마음 모두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준비된 신학기 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2. 성숙되고 균형잡힌 교수요원들이 자원하여 봉사할 수 있도록
3. 사명 있는 선교사들이 이곳 사역에 동참하도록9선교, 봉사, 문화 사역에 필요함.)
4. 현재 사역중인 선교가 건실한 선교 단체로 설립, 발전, 윤영될 수 있도록
봄이 다가옵니다. 여름의 열풍을 안은 것이지만 그래도 겪고 이김으로 받아들여야할 세월이기에 봄은 여전히 우리에게 도전의 기회로 다가옵니다.
이 좋은 계절에 모든 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오는 영적 열풍이 불어 닥치는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2004년 4월 25일
북인도에서 조동욱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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