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광수생각"에서 그런 만화를 본 일이 있습니다.
전장에서 적군과 아군은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누군가의 아들일 뿐입니다.
저는 전쟁이 싫습니다. 솔직히 무섭습니다.
제게 전쟁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려 준 영화가 바로
"디어헌터"라는 옛날 영화입니다.
영화 음악이 맘에 들어서 우연히 본 영화는 제게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포로로 사로 잡히게 된 마이클, 닉 그리고 스티븐.
베트콩의 잔인한 고문과 죽음의 공포로 인해 그들은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베트콩들이 포로를 괴롭히기 위해 고문의 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러시안 룰렛 게임 중 닉과 마이클은 적들을 해치우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닉이 베트남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과 반신불수가 된 스티븐 뿐입니다.
매월 베트남에서 거액의 돈이 스티븐 앞으로 우송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이클은 돈을 보내는 사람이 베트남에서 실종된 닉이라고 확신합니다.
닉을 찾아 다시 베트남으로 향하는 마이클은 의외의 장소에서 그를 발견합니다.
거액의 돈을 걸고 러시안 룰렛을 하는 도박장.
마이클도 알아보지 못하고 마치 기계와 같이 자신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 닉.
그만두라고 설득하며 닉의 정신을 바로잡으려 절규하는 마이클의 눈 앞에서 닉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
전쟁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라크 파병 결정을 철회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라크 땅에도 진정화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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