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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부활절 제3주 |
은혜가 풍성하신
사랑의 하나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매일의 삶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 삶을 영위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난 한 주간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부끄러운 일을 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겉으로는 아닌 척,
속으로는 남을 업신여기고
상대방의 단점을 부각시키며 욕하고,
스스로 잘난 체하기를
당연한 듯 하였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고
뽐내기를 좋아했던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한
육신과 마음을 불쌍히 여기사
죄악의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부활하사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주님,
우리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사
어두웠던 마음을 밝혀주시고,
성령께서 임재하사 오직
신실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나아가 주님께서 주신
이 좋은 계절에 농부가
부지런히 나아가 묵은 땅을 갈 듯,
우리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사랑과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씀처럼
장차 거둘 성령의 열매를 기대하면서
헌신의 씨앗, 전도의 씨앗,
봉사의 씨앗을 뿌리게 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시며
산 소망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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