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의 옛모습입니다..
초등학교시절 여름철이면 거의 살다시피한 아련한 추억입니다.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 그리고 손만 집어 넣으면
손바닥만한 조개를 그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고
전천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은 전국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명소중의 명소였습니다..
할미바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그 밑으로 다니는 조각배들..
다시 볼 수 없는 이 아름다운 자연이 문명의 이기앞에
한 순간의 환상처럼 사라지고 말았슴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사진은 김봉진장로님댁에 걸려있는 액자속의 사진을 촬영한 것입니다
시기적으로는 출렁다리의 상태로 보아 1961~68년 사이에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