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기간중이었지만 청소년 환경 캠페인 차 망상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휴가철에는 망상을 그저 상상만 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엄청난 차량의 홍수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릴 뻔 했습니다
사실 망상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해수욕장이 되었지만 ..그 옛날 덤벙거리며 뛰놀던
송정해수욕장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지금은 항구개발로 바다물 속으로 사라진
그 천혜의 관광지..그 마음의 고향을 아직 저는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망상은 그야말로 성업중이군요..바닷가도 식당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환경축제의 공연장면입니다.. 찬양이 울려퍼지는 순간 앉아있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리를 뜨는 것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회가.. 교회음악이 청소년을 더욱 품을 수 있어야 할텐데요...
오징어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피서객..이색적인 풍경이죠?
발갛게 그을린 피부색에서 여름과 젊음이 충만합니다
전국 어머니 비치 발리볼대회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역시 동해의 명물인 오징어의 인기가 제일로 좋군요..
맥반석에서 금방 구워낸 오징어 냄새가 피서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한쪽에선 모래조각이 한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해수욕장이지만
아직까지는 비교적 깨끗하고 쾌적하다고 느꼈습니다..
캠페인을 하면서 그동안 눈여겨 보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걱정스런 모습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무쪼록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사고없이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쉼을 얻고 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