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다지기(7)
(시 32:1-5) 『[1] [다윗의 마스길]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기초다지기(7)
시32:1-5
이스라엘 역사에서 위대한 신앙의 사람으로 다윗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했으며 무수히 많은 찬양과 감사의 시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도 인간이기에 유혹에 이끌려 범죄 하였습니다. 삼하12장의 기록에 의하면 그의 신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의 매혹적인 모습에 반해서 밧세바를 범하고 그 사실을 은패하기 위하여 우리아를 싸움터에 내몰아 죽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밧세바를 자기의 아내로 맞이한 것입니다. 사람 앞에서 죄를 숨길 수있다할 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의 죄를 지적하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선포하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 앞에 무릎을 꿇고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의 내용은 이와같은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다윗은 지난날 하나님 앞에서의 범죄를 기억하며 죄인이 갖게 될 아픔과 고뇌가 무엇인지 고백하며 또 회개하는 자가 얻게 될 용서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았다 할지라도 이 세상을 사는 동안은 항상 죄의 문제와 싸워나가야 하며 계속적인 성화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죄의 권세가 가득찬 세상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죄인의 회개와 이에 따른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는 우리가 사는 날 동안 계속되어 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온전한 신앙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오늘은 회개가 얼마나 중요하고 귀한 것인지를 깨닫고 은혜받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회개는 단순히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서는 것, 새로워지는 것,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메타노이아’라는 단어인데 이것의 의미는 변화, 실제적인 개조, 죄에 대한 깊은 탄식에서 비롯된 진보된 영적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회개는 단순한 죄의 고백을 넘어선 진정한 참회로서의 변화이며 진보된 영적행위였습니다.
시편51편도 같은 내용의 참회시인데 여기서 다윗은 진실한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하시리로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ㅣ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하사 주께서 꺽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위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쫒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모든 죄인의 회개를 하나님은 원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구원의 즐거움을 얻게 되길 바라고 계십니다. 회개를 통하여 죄사함을 받고 구원의 은총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망하게 됩니다.
눅13: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
회개치 아니하며 촛대를 옮기십니다.
계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회개치 아니하면 하나님 입의 검으로 싸우십니다.
계2: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회개치 아니하면 주가 도적같이 임합니다.
계3: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임하리니 어느 시에 에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회개치 아니하면 환란에 던지움을 받고 자녀들이 망하게 됩니다.
계2: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 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란 가운데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 인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회개치 아니하면 하나님을 불러도 하나님이 듣지 아니하십니다.
슥7:1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노라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죄가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악하고 죄악된 세상에 살기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회개라고 하는 은총의 수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회개하면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죄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회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
회개를 통하여 죄사함과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개하는 자의 소리를 하늘에서 듣고 그 땅을 고쳐주십니다.
대하7:14-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땅을 고칠지라”
회개하는 자는 생명을 얻습니다.
행11:18-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회개하는 자는 성령을 받습니다.
행2:38“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회개하는 자는 마음과 영이 새로워집니다.
회개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됩니다.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유쾌한 날들이 이르게 됩니다.
행3:18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이처럼 우리는 회개를 통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회개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음먹은 대로 되어진다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도 하나님의 역사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이 도우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선지자들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게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때로 환란을 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온전한 영적 영적생활을 위해 항상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회개는 자기를 돌아보고 돌이켜 새롭게 하는 것이기에 끊임없이 성도들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의 길을 걷고 풍성한 믿음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3년 11월24일 주일낮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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