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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절 후 제 25 주 |
감사와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늘의 은혜로
택함 받고 부름 받은
주님의 자녀들이
함께 나와 예배드리오니
이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먼저 우리의 부족하고
죄악 된 모습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자비하신 주님,
온 세상 모든 만물들이
다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모든 물질과
시간과 재능까지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저 그것들은
잠시 사용하였다가
주님께 돌려드려야 할 것임을
알면서도 교만하였습니다.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진 것을 자랑하고
남이 없는 것을 무시하면서
감사한 줄 몰랐습니다.
온 땅이 결실을 거두는 계절에
곧 다가 올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농부들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마지막 때에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도록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복된 계절에
땅의 소산과 물질의
풍요로움으로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하여
맺어진 믿음의 결실로도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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