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ngjung21 |
| 성령강림절 후 제19주 세계성찬주일 |
사랑이 많으신 주님!
우리에게 일용할 것들을
늘 채워주시며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공중을 나는 새들은
심지도, 거두지도,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주님께서 길러 주시므로
그 생명을 보존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우리 인간의 현실은
안타까움으로 가득함을 고백합니다.
치열한 경쟁과 전쟁 같은 삶의 자세가 아니고서는
하루도 생존하기 힘든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한쪽에서는 먹을 것이 남아 허비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가난과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온 인류가 충분히 먹고도 남을 만큼
풍성한 은혜를 주셨건만,
나눔과 배려가 없는
인간의 욕심과 죄로 인하여
이러한 현실이 초래되었음을 고백하오니,
주여!
오늘 세계성찬주일을 맞이하면서,
당신의 온몸을 살과 피로 나눠 주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눔이 없을 때 은혜를 그치게 하시고,
나눔을 위해 다시 은총을 허락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기억하게 하셔서,
우리의 삶이 나눔으로
더욱 윤택해지고, 풍성해지는
하늘의 은혜를 맛보게 하여주시옵소서.
참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