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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후 제22주 / 종교개혁주일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교회가
      '오직 믿음, 오직 말씀,
      오직 은혜를 가치로 내걸고
      복음의 빛을 새롭게 비춘 것을
      기념하는 종교개혁주일입니다.

      과거 형식주의와
      교권주의 세속화와
      타락에 맞서 분연히
      일어났던 교회들의 위대한
      전통을 오늘의 교회들이 이어받게
      하시고 교회와 성도들의 삶과 신앙이
      말씀과 은혜 속에서 날마다 새롭게 성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함을 얻을
      것이라 하셨는데 가진
      믿음이 바로 되지 못하고
      굳건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나디,

      오히려 세상
      세파에 휩쓸려서
      있던 믿음의 권위도,
      믿는 자로서의 자부심도
      다 잃어버린 부끄러움이 있나이다.

      주님,
      용서하시고
      특별한 주일,
      참된 개혁을 위해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셨던 주님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참된
      개혁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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