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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후 제 23 주, 선교사복지주일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성령의 은혜로
온전케 하시고
드려지는 예배를
기뻐 받아 주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귀한 복음이 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수많은 눈물의 골짜기를
믿음으로 올곧게 걸어간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역사의 굽이를 지나
우리에게 전달된
귀한 복음의 물결이
고인 물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참으로 많은 세상의 것들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며
살았습니다.
이제는 돌이켜
하나님의 참된 소망을 품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며
살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정의와 공의의 말씀을
강물처럼 흘러가게 하는 교회,
생명과 평화의 말씀을
다음 세대까지 잘 전달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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