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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후 제13주, 교역자보건주일 |
거룩하시며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놀라운 주님의 은총에 힘입어
귀하고 복된 자리에
나왔습니다.
크신 아버지 앞에
머리 숙여 예배하오니
이 예배를 기뻐 받아주시고
우리를 복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뜨거웠던 여름날의 열기가
식어가는 때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여정을 다시 가다듬고
소명의 길을 내다보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를 외면하면서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서는 우리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것과
나를 섬기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두운 마음을 가진
우리입니다.
주님과 함께하기보다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있음을
더 안전하게 여기는
두려움을 가진 우리입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분별의 영을 더하여 주셔서,
부르심에 따라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걸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로서
하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세상 가운데 선포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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