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jung21　

사순절 제 3 주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예배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자비하신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열심히 분주하게 달려왔지만,
우리는 옛사람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발전하지만
불안의 그늘은 짙어져 갑니다.
우리는 이전보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소중한 것을 잃었고,
성공할수록 더 피곤하며,
앞날을 준비하면서도
미래의 염려를 떨치지 못합니다.

온갖 우물에서
물을 길어 마시지만
우리의 목마름은
해갈되지 않습니다.
값없이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나아갑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명의 물을 우리에게
허락하옵소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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