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jung21　

부활주일

생명의 근원이시며
부활하신 하나님.
기쁨과 감격 속에
영광 올려드리며
우리 주님 앞에
예배합니다.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무덤은 절망밖에
없는 곳이지만
주님은 그 무덤에서
희망의 생명을
싹틔우셨습니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여전히
부활을 믿지 못한 채,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과거사로만
기억하려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믿는다 하면서
정작 주님의
부활 사건에는
나의 믿음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 아래
생명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죽음으로 치닫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나니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생명을 꽃 피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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