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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묵상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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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

제목	그래도 살자...

만삭인 여인과
열달이 다된 아이가
화장터에서 한줌의 재로 변했다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재가 되었다

우리들의 곁에서
항상 함께 있을것만 같았던
그 모습
그 숨결..
수줍게 미소짓던
그 순진한 미소를..
이젠 잊어야만 한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영정사진속의 아내를
저리도 힘겹게 들고
무심한 사람이라고
미워라도 하는 듯
표정을 잃은 친구의 얼굴에
이젠 무슨 위로의 말을 해야하나..

저 매캐한 연기속에
아픔도 상처도 고통의 기억들도
훌훌 날려보내라
짧은 생애와 같이하였던
행복한 순간들만
연민과 슬픔이 아닌
그대 삶의 버팀목으로 남게하라

하나님이 짝지워준
그대들의 인연이
그대들의 손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손으로
나누었으니
그 비밀스런 열쇠를 가지고
천국소망을 가지고

살자
다시 살자

그래도 살자
..

* songjung21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8-16 17:28)


남아	:	자매님이 하나님 품에서 힘내라고 바라보고 있을거에요....	2005/02/05
인생수첩	:	하나님! 천국에 필요한 어여쁜 사람을 데리고 가셨지만, 단번에 두명을 , 그것도 아무런 보낼 준비를 못하고 있었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나님! 우리에게도 진정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더해 주세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주님은 사랑이시 잖아요. 우리들이 서로 사랑하며 의지하고 살아갈수 있는 기회를 주님 빼앗지 말아 주세요. 주님! 삶이 두려워요. 주님!우리의 연약함이 두려워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살아 갈길을 인도 하소서. 살아가는 동안 돌보며 준비하며 살겠습니다.	2005/02/06
교인	:	미워하면서 살기 보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시간의 주인이 우리가 아니기에... 힘내세요.. 밥도 많이 드시고요... 진짜 힘내세요..	2005/02/1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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