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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님의 글입니다.

경북북지방 신곡교회에서 인사드립니다

2006-01-11 17:51:00, 조회 : 1,748, 추천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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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북지방 신곡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승현 전도사입니다.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95학번이고, 2004년에 감신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기도와 관심으로 후원해 주셨던 대치교회 조선희 목사의 남편됩니다
조목사는 임신과 출산관계로 작년 11월 대치교회를 사임하고 저와 함께 신곡교회에서
생활하고 또 목회하고 있습니다.

신곡리는 경북 상주에서도 백두대간의 한 줄기에 자리잡고 있는 산골입니다.
그리고 신곡교회는 이 곳에 1956년도에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때는 40-50명에 이르는 성도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부흥했었으나
지금은 청년들과 장년들이 다 외지로 떠나가고,
마을이나 교회나 연세 지긋한 노인들이 주인입니다.
신곡교회는 어른이 7명, 학생들 5명이 함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4년 2월에 부임하였습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마을 분들과 성도님들을 통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첫 목회지인
신곡교회에서 느끼고 또 경험하며 목회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이번 한해 기도제목이기도 합니다.

아내를 통해 송정교회에서 신곡교회를 도와주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크고 거창한 계획은 아니지만 저희는 올 하반기 예배당 바닥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마루바닥이 여기저기 깨지고 꺼져도 재정이 취약하고 또 노인들로 이루어진 교회이다보니
손을 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다만 서글프다고 말씀하시는 늙은 집사님들에게
능력이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송정교회의 후원이 이 일을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손길임을 믿으며
올 한 해도 열심히 목회하겠습니다.
송정교회도 올 한 해 뜻하신 사역의 방향들이 귀한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에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후원계좌는 농협 743080 - 56 - 029248(이승현)/ 우체국 700781 - 02 - 064095(이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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