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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주현후 마지막주, 변화주일 |
어두운 세상을 밝히시며
참 좋은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그 이름을 찬양하며
높여드립니다.
정성을 다하여 예배드리오니,
이 예배를 기뻐 받아 주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높고 영광스러운
자리만을 추구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십자가가 구원이며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하면서도
좀처럼 낮고 희생하는
자리로 나아가지 못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입술의 고백은 그럴듯하나
삶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누추하기 그지없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진정한 구원자,
영원한 빛이 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삶의 한 부분, 한 부분이
주님을 닮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빛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십자가의 길로
초대하여 주십니다.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는 주님을
홀로 가게 하지 않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그 순례의 길을 걸으며
참된 복과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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