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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강림절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아버지 하나님,
귀하고 복된 날을 허락하시고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시오니
우리가 기쁨과 감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곳곳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가득한 것을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결과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을
새롭게 창조해 나갈 일꾼,
주님의 영으로 자신을
가득 채워 주님이
하시던 일을 해 나갈 이를
찾고 계심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욕망의 영으로
자신을 가득 채운 채
각자 자기의 길을 갈 뿐입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며 주님의 부르심에
속히 아멘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성령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 우리의 소망이요
힘입니다.
우리 안에 헛된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의 영으로만
채우게 하옵소서.
아름드리 피어있는
꽃의 향기가 사방에 퍼지듯
우리도 만나는 이들에게
하늘의 향기를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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