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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절후 제11주,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
존귀와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은총을 기억하며
믿음과 소망을 담아
감사와 찬양으로
예배합니다.
드려지는 이 예배를
기뻐 받아주옵소서.
우리에게
나라를 주신 하나님,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하나님 나라와 조국을 위하여
일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는
이기적인 늪에 빠져
이웃과 나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를 불쌍히
여셔 주옵소서.
나아가 우리 민족 공동체가
전쟁과 탐욕으로 얼룩진
이 세계사에 감당해야 할 사명을
자각하게 하옵소서.
깨어 있지 못했던
우리의 잘못과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지 못했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던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특별히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어
이웃과 나라를 위하여
수고한 이들에게 위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성도들 간의 아름다운 교제를
그리워하며 이곳에 나온
교우들에게 보람을 주옵소서.
넉넉하지는 않지만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또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시며 주님의
사랑과 우리의 기도를 전하며,
주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느끼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언제나 함께 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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