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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사순절 제 5 주 |
십자가의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주신
아버지 하나님.
그 사랑에 힘입어
우리가 아버지 앞에 나와
예배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사오니,
우리를 붙드시고
이 예배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육신으로는
살아 있으나
우리는 죽은 자와 같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생기를 잃어버린
마른 뼈들과 같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생각을 하며,
멈출 줄 모르는
우리의 욕심은
파괴와 죽음의 시도로
이어집니다.
이 시대는 거대한
바벨탑을 세우는 데
여념이 없으나,
그것이 우리의 무덤이
될 것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육신의 거짓 소망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사는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버리셔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듯이,
우리의 생명도 모든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곳에
사용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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