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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쳐서 100점” |
2009-01-15 16:25:49, 조회 : 1,171, 추천 : 73 |
“합쳐서 100점”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죄를 짓기 전에도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못한 때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건 아담이 혼자 있을 때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와를 창조하셨다.
그러자 하나님의 눈에 무척이나 좋아 보였다. 혼자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둘이 합치니 너무나 좋아 보여 100점이 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 완전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할 수 있다.
제가 보는 많은 사람들의 점수가 95인데,
거기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5점만 보태도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좋아진다.
둘이 합하면 금세 100점이 된다. 셋이 합해 100이 되는 것은 더욱 쉬운 일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 질수록, 100점을 만드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너는 30점이 모자란다. 너는 15점이 모자란다. 45점이나 모자라는 네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느냐고, 힐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서로 힘들어진다.
어리석은 시절을 보낼 때는 만나는 사람마다 100점짜리를 만들려고 했다.
그 사람의 점수가 95로 나와도 나머지 5점을 채워 100점이 되라고 했다.
끊임없이 그 5점을 지적하고 비판했다.
그 모자라는 부분이 내 몫임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걸 내가 채워 100점을 만들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비밀을 알았다. 우리는 홀로 100점을 받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100점 받기는 쉬워진다.
100점인 사람은 없지만, 너 30점, 나 45점, 그리고 누군가 25점해서 100점을 만들면 된다.
이 얼마나 신나고 행복한 일인가!
합쳐서 100점 받으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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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jung21
님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