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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아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 ” |
2016-12-25 13:09:27, 조회 : 187, 추천 : 71 |
“ 메시아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53:5)”
크리스마스 시즌은 가장 장사가 잘되는 때입니다. 이 기간에 파는 양이 나머지 1년 동안 파는 양만큼 된다고 하니 장사하는 이들에게는 정말로 기다려지는 날일 것입니다. 그래서 백화점이나 시장 등 선물을 파는 곳들은 오래 전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손꼽아 기다립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의 탄생을 간절히 기다린 사람들이 있는 반면, 기다리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탄생에 무관심했습니다. 메시아 탄생지가 베들레헴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기는 하였으나 정작 자신들은 관심이 없었고, 그곳에 가 보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베들레헴의 여관 주인은 자신의 집에서 메시아가 태어났지만 그 마구간의 문을 열어보지도 않았습니다. 메시아를 만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시아를 분별하는 눈이 없었습니다.
메시아를 분별하려면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에게 메시아가 어떤 분인지 알려 줍니다. 메시아는 우리의 죄 때문에 채찍을 맞으면서 우리를 낫게 하신 분입니다.
랍비(율법선생)에게 한 제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메시아는 어디 있습니까?”
“동구 밖에 가서 보아라. 거기 상처 입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자기 팔에 감은 붕대를 계속 감았다 풀었다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자기도 상처가 있지만 자기보다 더 심한 상처를 입은 사람이 나타나면 얼른 싸매 주려고 그러는 것이다. 그가 곧 메시아니라.”
메시아는 자기도 상처가 있으면서 자기보다 더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상처 입은 치유자’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십니다. 그분이 오늘 내 상처도 만져 주실 것입니다.
- 2016 강림절 묵상집 『주님을 기다리며』, kmc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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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jung21
님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