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다지기(10)
학2:9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지난 주일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의 성도들에게 주시는 비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 보다 크리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비젼의 말씀으로 여기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 말씀을 저의 비젼으로 삼고 살아갈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저의 가정에게 주시는 비젼이요, 제가 섬기는 교회에게 주시는 비젼으로 믿고 힘써 달려갈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비젼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개인에게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비젼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섬기는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젼을 가져야 합니다. 비젼은 희망하는 것입니다. 비젼은 간절한 바램을 갖는 것입니다. 학개에게 주셨던 비젼이 저의 비젼이 된 것처럼 여기모여 예배하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의 비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크고 좋은 비젼을 품었다할지라도 그 비젼에 날개를 달지 않으면 결코 그 비젼이 나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허황된 꿈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품은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품은 비젼에 달아야 할 날개는 하나님 안에서 갖는 의지와 최선을 다하는 열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교회가 희망하고 있는 비젼의 말씀을 외침으로만 끝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희망을 이루리라는 강한 의지와 하나님안에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의 다하는 실천적인 삶을 이루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송정감리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송정교회는 저력이 있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저는 그 힘이 기도에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새벽 무릎을 꿇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분들이 바로 우리교회의 힘입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힘은 기도였습니다. 그들은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의 강한 임재를 기다리며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모이기에 힘쓰며 기도하고 교제하며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교회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하여 주셨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가진 이 기도의 힘으로 계속하여 기도하기를 더욱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장로님들과 기도하는 권사님들 그리고 기도하는 집사님들과 성도님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비젼을 성취하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모세의 높이 든 손은 바로 기도하는 목회자의 손입니다. 모세의 손이 떨어지지 않도록 받쳐주었던 아론과 훌의 손은 바로 기도하는 장로님들의 손이며 모든 성도들의 손입니다. 이렇게 목회자와 성도들이 힘을 합쳐 기도할 때 놀라운 부흥의 역사로 하나님은 축복하실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23절을 보면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안디옥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바나바를 파송하였습니다. 바나바는 안디옥교회에서 그들 가운데 충만히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던 것입니다.
우리 송정교회는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곳에 와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혜가 있는 교회의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찬양이 넘치며 찬양의 감동이 있습니다.
2. 밝은 얼굴의 감동이 있습니다.(친절한 교회를 만들라).교회를 친절한 교회의 이미지로 꾸며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성도의 모습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납니다. 은혜가 있는 교회는 성도들의 얼굴이 밝습니다. 은혜 받은 성도는 겸손하고 친절합니다. 은혜 받은 성도들은 따뜻하고 사랑이 넘칩니다. 친절한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밝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3. 아멘 소리의 감동이 있습니다.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멘이 풍성해지면 은혜가 넘칩니다. 아멘도 은혜롭게 해야 합니다. 아멘은 순종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는 성령의 지시에 아멘하여 순종함으로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여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도는 매사에 아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째, 예수님를 모신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1) 예수를 모신 교회는 생명력이 있다. 향기가 있다(너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생명이 없는 씨앗은 싹을 티우지 못합니다. 생명을 가진 씨앗만이 봄에 파종하여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모이는데 예수가 없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사데 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책방하여 말씀하시기를 “살았다하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자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생명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없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예수가 없는 교회는 사람들의 주장과 고집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상처를 주고 파괴와 분열을 일삼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를 모신 교회는 사랑이 있고 이해가 있으며 용서가 있습니다.
생명이 있을 때-향기가 난다. 죽으면 썩는다. 역한 냄시만 풍긴다.
2) 예수님을 모신 교회는 성령의 뜻에 순종합니다.
불평과 원망과 시비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자기의 뜻을 포기합니다. 그러므로 그 곳에는 일치와 협력이 있습니다.
3) 예수님을 모신 교회는 하나님께도 인정 받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부요하며 이 땅에서는 많은 구제와 봉사를 힘쓰기 때문입니다.
넷째, 예수의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의 사람들, 일꾼들이 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교인의 명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꾼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 예수의 사람들이 되십시오. 일꾼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송정감리교회에는 예수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누가 예수의 사람입니까?
예수님을 그 심령에 모시고 사는 사람이 예수의 사람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자기를 부인하고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사람이 예수의 사람입니다.
예수를 위해 자기의 생명까지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예수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사람은 항상 예수님의 성품을 지니고 삽니다. 온유하고 겸손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삶으로 살게 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은 살전5:16-22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할렐루야
2003년 12월 14일 주일낮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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