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다지기(11)
요14:26-27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003년도 우리교회의 표어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구원을 얻은 성도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변함없는 믿음으로 온전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너무나 악하고 사단의 유혹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충만 입니다. 성령을 통해서만 성도는 운전한 그리스도임의 삶을 살 수 있고 성령을 통해서만 세상의 악과 사단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성도는 능력을 얻고 성령을 통하여 성도는 하나님 영광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온전히 갈 수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온전한 성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이 말씀은 성령을 너희에게 주셔서 영원히 함께 있게 하심으로 너희의 위로자, 안내자, 조력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동일한 약속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성도를 위하여 성령을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성도의 생활과 신앙의 근원적인 힘이며 또한 성도를 성도되게 하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며 성도와 교회가 그 본래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역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요16:13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통하여 성도는 무거운 것과 얽메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어찌해야 좋을지 알지 못하고 방황할 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깨닫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바른 지혜의 삶이 성령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알게 해 주십니다.
고전12:3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며 기도할 수 있는 것도 모두가 성령의 능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나를 도우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모든 영적 생활이 모두 성령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거듭나게 하십니다.
요3:5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성령으로 우리는 새사람이 되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성령은 성도들 안에 있는 은사를 행하게 하십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와 병고침과 영분별과 방언과 통역과 각종 은사들을 발견하게 하고 사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덕과 교회의 유익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이기게 하고 참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그러므로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성령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절망이 나의 감슴을 누를 때 참된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성도는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은 이미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내가 예수를 영접하고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은 바로 성령이 내 안에 계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구약성서에서는 성령은 호흡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이슬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생명체인 것은 호흡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흡은 의식하면서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은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비가 오지 않는 메마르고 건조한 사막의 식물들은 새벽이면 촉촉이 적셔주는 이슬로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은 우리들 가운데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낙심치 말고 부지런히 주를 섬기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너희 수고가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의 주를 섬기는 헌신과 충성은 결코 헛되지 않으면 풍성함 은혜의 삶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간절히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성령은 사모하는 심령에 임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사모하는 심령을 만족케 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성령을 인하여 만족함을 얻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부지런히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에 귀를 기우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성도의 양식이며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말씀 안에 성령이 거하시고 말씀을 듣는 이에게 성령이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성도의 호흡이며 힘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성도를 살게 하고 능력있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부흥합니다. 기도하는 이에게 성령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은 기도하는 이의 기도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가 빌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고 살 때 성도의 삶을 풍성해지고 윤택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도 하지만 떠나시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를 통해 성도의 삶은 아름다워지며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이 떠나시면 성도의 삶은 무너지고 악의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이 떠나갑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성령이 떠나갑니다.
부지런히 영적 생활에 힘쓰지 않으면 성령이 떠나갑니다.
악한 마음을 품고 분노하면 성령이 떠나갑니다.
회개하지 아니하고 계속 죄 가운데 살면 성령이 떠나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허락하신 성령을 붙드십시오.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며 성령이 인도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행하게 하시는 대로 따라 가십시오. 성령을 소별치 말고 예언을 멸시치 말며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은 취하고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위로와 능력을 힘입고 이 험한 세상에서 승리의 기쁨을 노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3년 12월 21일 주일낮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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