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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주현절후 제8주. 삼일절기념주일 |
할렐루야
자비하신 아버지 하나님,
화사한 봄의 문턱에
수많은 손길들이
우리를 유혹하는 계절이지만
무엇보다 귀하고 소중한 것은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이요,
예배드림으로 은혜 안에
새 사람 되는 것이라 믿기에
오늘도 주의 성도들,
원근 각처에서 주의 제단을
찾아 나왔습니다.
비록 어두운 세상이라
착잡하고 괴롭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나왔더라도
오늘 드리는 예배에 승리함으로
귀가 할 때는 기쁨과 평강과
즐거움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응답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생활 속에 갖가지 이유로 인해
괴로워하며 답답해하는 발걸음들,
실로암을 찾아갔던 소경이
눈을 떴듯이
오늘 주의 제단을 찾아 나온
이들에게 해결의 기운을
보여 주옵소서.
자립하지 못하던 신앙,
끌려 다니던 신앙,
이 눈치 저 눈치로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신앙들이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기점으로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가
발목에 힘이 생겨 기뻐 뛰고
춤을 추었던 것처럼 모든 것이
풀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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