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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절 후 제 11 주 |
긍휼이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죄인인 줄 알면서도 부르시고,
주의 뜻을 저버리거나
먼 길로 행할 때도
오래오래 참아 주시고
끝내 돌아오지 않을 때에
주께서는 강한 팔로
이끌어 주시고,
때로는 능력으로 붙드시사,
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 시간
주의 음성을 들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 알면서도
짐짓 외면하고 멀리 가던
그 모든 불의한 행동을
자복합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렇게도 많은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몰랐고
원망과 불평에 살았으며
모든 잘못의 원인이
나 자신에게 있건만 남을 탓하며,
원망하며, 하나님의 영광 가리며
산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지난날의 잘못을 후회하면서도
꼭 같은 일을 오늘도
반복하고 있으며,
과거에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도
앞에 주실 은혜를 믿지 못하고
사는 불신앙적인 소행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무조건
용서받기를 바라면서도
남을 용서하기에 인색하고,
우리는 사랑받기를 바라면서도
사랑을 베풀 줄 모르는
미련하고 이기적인
저희들의 생활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게으른 사람들이
부지런하게 하시고,
거짓된 사람들이
성실한 생을 살게 하시고,
부하고 명예로운 일만
찾아가던 저희들이
이제는 신령한 생활,
경건한 생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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