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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성령강림절 후 제 20 주 |
죄악으로 두려움 속에
방황하던 죄인에게
소망의 밝은 빛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어려움과 고통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저희를 선별하여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다가
오늘 이렇게 주님의 전에
나아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하루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몸 된 교회에는
사랑의 순교자가 되겠다던
결심을 실천하지 못한 죄를
자복합니다.
독생자의 희생이라는
엄청난 사랑의 수혜자가
된 것을 망각하고
저희 경험과 얄팍한 지식을
앞세웠던 위선을 살았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저희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바랬습니다.
안 풀리는 문제를 부둥켜안고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손상시켰던 저희입니다.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축적하는 기도보다는
요령을 찾아 발품을 팔면서
헛된 수고를 일삼았습니다.
신앙의 갈등을
입 밖에 서슴치 않고
내밷어 하늘 자녀 됨의 품위를
잃고 살았습니다.
해뜨는 데부터
해가 지는 데까지
주의 이름이 찬양 받기에
합당함을 알면서
경건한 모습을 살지 못한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간구하는
저희 기도를 들어 주시고
저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고
그 뜻을 준행하는 실천자로
나서는 용기를 주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주의 복음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다 전달되어 주의 은혜가
풍성해지게 하옵소서.
저희가 손을 모아 기도할 때에
하늘 문을 열어 응답하여 주시므로
치유되고 회복되고
새롭게 쓰임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예배를 받아 주시사
하늘의 신령한 것들로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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