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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후 제18주. 성찬식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청조 질서와
      섭리 중에 살면서도
      주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온전히 깨우치지 못하고
      살아온 저희들,
      먼저 주 앞에 겸손히
      머리를 조아리오니 사함의
      은총이 있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거룩한 날
      주의 전을 찾아
      마음과 중심과 정성을
      다한 예배, 아울러 성찬식을
      거행코자 하오매 주님 도우시기를
      원합니다.

      떡과 포도주를 통해
      이 시간 놀라운 주의
      임재와 역사를 경험하게
      하시고 영생을 확신하게 하시되
      새로운 삶의 좌표와 방향이 설정되어
      믿음의 권속으로서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이 살아가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으니
      불의한 행위로 주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하시고, 주의 빛을 받아 세상을
      따뜻하게 하며 밝게 하는 도구로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진정한 떡과 포도주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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