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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jung21 |
| 사순절 제2주 |
긍휼이 한량없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시고,
우리에게 자유함을
허락해 주시고
특별히,
허물 많고
죄악에 젖어 있는
저희들이지마는
용납하시니
이제 부끄러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주여!
이 모든 허물과 죄에서
우리를 건져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배운 바대로 살지 못하며,
때로는 깨닫고 결심하지마는
그 결심은 너무 쉽게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지 못했고,
사랑해야 할 줄 알면서도
사랑을 실천하지는 못했으며,
길이길이 참아야 할 시간에
오히려 참지 못했고,
빼앗긴다고 해서 빼앗고,
미움을 받았다고
함께 미워했으며,
서로 물어 찢고 빼앗는
이 어지럽고 무서운 세상에
함께 근심하며 함께 낙담하며,
불신앙의 사람처럼
살았던 일들을 기억하오니
주여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기적인 생각에 매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며,
베풀어야 할 시간에
사랑을 베풀지 못하고,
용서해야 할 사람을
온전히 용서하지 못하며 사는
이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속량하시고,
그 크고 놀라운 능력으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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