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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제 6 주, 종려주일

온 세상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섭리자이시며
구원자가 되신 하나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기쁜
생명과 구원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드리며
예배하오니
기뻐 받아 주옵소서.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온갖 조롱과 모욕,
침 뱉음과 고난당하시는
모습에서 우리가 범한
죄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책임질 수 없는 악행을
행하면서 스스로 멸망의 길
로 달려간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보혈로 열린
구원의 길 앞에서도
여전히 머뭇거리는
우리를 권고하여 주사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그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 영과 육이
살게 하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더욱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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